[프로야구] 국가대표 원태인 7이닝 1실점 9승…다승 공동선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삼성의 토종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우완 원태인이 시즌 9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원태인의 역투를 앞세운 삼성은 리그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볼넷으로 내보낸 1루 주자를 벼락같은 견제로 잡아낸 데 이어 하주석까지 삼진으로 처리해 1회를 타자 3명으로 막은 원태인.<br /><br />원태인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강민호는 1회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려 선발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.<br /><br />3대 1로 추격을 허용한 4회 1사 2, 3루에서는 1루수 오재일이 과감한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아 든든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형들의 도움을 등에 업은 원태인은 7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한화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봉쇄하고 시즌 9승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한화와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삼성은 2주 만에 리그 공동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(다승 공동 선두인) 뷰캐넌이랑 10승 먼저 하기 내기하자고 했는데… 돈받기 싫다고 안 한다고 해서 내기는 못했는데 빨리 10승 하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."<br /><br />NC 이동욱 감독의 항의로 2회 시작과 동시에 심판들이 롯데 선발 프랑코의 글러브를 점검합니다.<br /><br />확인 결과 불법 이물질이 아닌 로진이 묻어 있어 경고로 넘어갔지만, 프랑코는 그 이닝에 알테어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결국 프랑코는 6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, NC가 6대 4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LG에 0대 5로 끌려가던 SSG는 6회와 7회 각각 1점과 2점을 따라간 뒤 8회 대거 5득점으로 8대 5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LG는 8회 승부처에서 구원 등판한 김윤식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자멸한 장면이 뼈아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